'이강인-우가르테 영입' PSG, 방한 후 포르투갈 국대 MF 방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미드필더진 구성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PSG가 며칠 안에 새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며 'PSG의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는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떠날 예정이다. PSG는 AS로마와 헤나투 산체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이강인, 우가르테, 에르난데스, 은두르 등을 영입하면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반면 선수 매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카르디 등 3명만 방출했다'며 '헤나투 산체스는 며칠 안에 PSG를 떠나야 한다. PSG와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헤나투 산체스의 임대 후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또한 'PSG는 훈련장에 마물고 있는 많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수들과도 헤어지는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헤나투 산체스는 지난해 PSG가 영입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적료 일부를 헤나투 산체스 임대로 대신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PSG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헤나투 산체스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에 출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과 우가르테 등을 영입해 미드필더진을 보강한 PSG는 헤나투 산체스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또한 PSG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던 베라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PSG는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PSG는 일본에서 치른 3경기에서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밀란을 상대로 1무2패의 부진을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은 일본에서 열린 3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발목 부상 이후 PSG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최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북전 출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 헤나투 산체스, 우가르테, 베라티,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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