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공방’ AC밀란 0-0 바르셀로나(전반 종료)

박찬기 기자 2023. 8. 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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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하피냐. 구단 공식 SNS 캡처



무득점 공방 끝에 AC밀란(이탈리아)과 바르셀로나(스페인)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2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은 팽팽한 접전 끝에 한 골도 터지지 않은 채 종료됐다.

AC밀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메냥이 골문을 지켰고 에르난데스-토모리-차우-플로렌치가 4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로프터스 치크-크루니치-레인더르스가 위치했고 레알-지루-풀리시치가 최전방에 포진됐다.

바르셀로나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냐가 골문을 지켰고 알론소-가르시아-쿤데-아라우호가 4백을 구성했다. 로페스-로메우-페드리가 중원에 위치했고 에잘둘리-토레스-하피냐가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은 측면 공격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하는 흐름 속에 AC밀란이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바르셀로나는 오른쪽 윙어로 나선 하피냐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피냐는 특유의 리듬 있는 유연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AC밀란 수비진을 흔들었다. 돌파 후에는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AC밀란은 중원에 나선 레인더르스가 돋보였다.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AC밀란이지만 레인더르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양 팀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은 야신 아들리·샤를 데 케텔라에르 등이 대기 중이고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일카이 귄도안 등이 벤치에 앉아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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