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사학기관 평가주기 1년→3년

수원=손대선 기자 2023. 8. 2. 1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경기도 내 사학을 대상으로 매년 치러지는 사학평가가 내후년 부터는 3년 주기로 바뀐다.

사학기관 평가는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년 법인 분야, 인사 분야, 재무·시설 분야 등 4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가 직접 참여하는 협의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3년 주기, 14개 평가지표의 공립학교 평가와 비교해 균형성을 확보하면서 사학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평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가지표 절반 줄이고 자료제출은 간소화
경기도 교육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교육청
[서울경제]

현재 경기도 내 사학을 대상으로 매년 치러지는 사학평가가 내후년 부터는 3년 주기로 바뀐다. 평가지표도 절반을 줄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사학기관 자율성을 확대를 명분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학기관 평가 개선 계획’을 내놓았다.

사학기관 평가는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년 법인 분야, 인사 분야, 재무·시설 분야 등 4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하지만 공립학교에 비해 과다한 평가지표와 잦은 평가 주기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가 직접 참여하는 협의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3년 주기, 14개 평가지표의 공립학교 평가와 비교해 균형성을 확보하면서 사학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평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선안은 평가 시행 주기를 2025년부터 매년에서 3년으로 조정한다. 평가지표는 30개에서 15개로 바꾸고, 평가자료(증빙자료) 제출은 간소화한다.

박미옥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학기관 평가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사립 간 균형성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립 균형 발전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