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산불 진화 도운 韓 구호대에 감사 인사… "모두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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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최근 자국 내 대형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됐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지방 출장 뒤 복귀하던 중 우리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귀국행 수송기를 깜짝 방문, "모든 캐나다인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일 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152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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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최근 자국 내 대형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파견됐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지방 출장 뒤 복귀하던 중 우리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귀국행 수송기를 깜짝 방문, "모든 캐나다인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일 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152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를 파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캐나다 산불 대응을 위해 구호대를 파견한 아시아 최초 국가다.
우리 구호대가 산불 진화 활동을 벌인 퀘백주는 캐나다 내에서도 산불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우리 대원들은 지난달 4~30일까지 퀘백주 르벨 슈흐 케비용의 산불 현장에서 하루 12시간씩 진화활동을 했다고 한다.
이에 다른 캐나다 당국자들과 현지 주민·언론들 또한 우리 구호대의 활동에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한다.
우리 구호대는 귀국에 앞서 이달 1일엔 오타와 소재 전쟁기념비를 찾아 한국전쟁(6·25전쟁)에서 희생한 캐나다군 장병들을 기리며 헌화·묵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조야 도널리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캐나다는 한국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파병을 통해 도움을 줬고, 이번에 캐나다가 어려울 땐 한국이 구호대를 파견해 도움을 줬다"며 재차 사의를 표시했다.
우리 구호대는 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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