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 5이닝 4실점…"좋진 않아도 실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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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년 2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인사이드 더 블루제이스는 2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시작이 훌륭하지도 나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인사이드 더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의 첫 등판이 좋진 않았지만 실패도 아니었다. 그는 2회까지 안타 5개를 내주며 3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안정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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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년 2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현지 매체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짚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인사이드 더 블루제이스는 2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시작이 훌륭하지도 나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3 패배를 당하며 류현진은 패전을 떠안았다.
인사이드 더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의 첫 등판이 좋진 않았지만 실패도 아니었다. 그는 2회까지 안타 5개를 내주며 3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안정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5이닝을 소화했고 투구수 80개 중 스트라이크 54개를 던진 스트라이크 기계였다. 1회 제구가 흔들렸지만 3회부터 리듬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 91마일(약 146.5㎞), 평균 구속 89마일(143.2㎞)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더 블루제이스는 "첫 출발로 나쁘지 않지만 87~88마일(140~141.6㎞)대 직구를 자주 던졌다"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 17연전을 소화 중인 토론토는 당분간 류현진이 포함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매체는 "류현진이 완벽하진 않아도 토론토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 8월에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엠엘비닷컴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컨 매더슨은 개인 SNS를 통해 "류현진은 강한 타구를 많이 내줬다"고 돌아보며 "그가 돌아온 건 고무적이고 향후 몇 번의 등판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특히 구속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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