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감독 “정해인 융통성 없는 표정·얼굴 좋아, 매력적” [EN:인터뷰②]

하지원 2023. 8. 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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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준희 감독은 8월 2일 오전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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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 스틸 (넷플릭스 제공)
한준희 감독 (넷플릭스 제공)
‘D.P.’ 시즌2 스틸 (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한준희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준희 감독은 8월 2일 오전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인터뷰를 가졌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인물들의 훌륭한 연기가 호평받았다.

특히 한준희 감독은 액션 연기와 다채로운 감정 변주 연기를 선보인 정해인에 대해 "좋지 않던가?"라고 되물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너무 좋았다. 시즌1 때부터 안준호란 인물이야말로 보기 힘든 인물이지 않나 생각한다. 왜 이상한 거고, 왜 안 되는 거고, 왜 문제냐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며 "정해인 표정이나 얼굴이 그런 것들을 상쇄해 주는 것 같다. 잘생겨서가 아니라, 시즌1 때도 말했지만, 융통성 없는 얼굴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한 감독은 "정해인 배우가 연기하는 안준호 같은 인물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지섭을 연기한 손석구에 대해서는 "성실하다. 신에서 가장 좋은 게 어떤 걸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현장에서 신을 만들어 나가는 거에 있어서 즐긴다. 모든 것들에 대해서 고민한다"고 칭찬했다.

한 감독은 시즌2에서 이야기를 잘 그려내기 위해 매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출자 입장에서 어떤 그림들을 만들기 위해서 많이 고생시켰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게 촬영했던 건 호열 역을 맡은 구교환이라고.

한 감독은 "굉장히 어두워지고 굉장 힘든 순간들이 있는 역할이다"며 "군대에서 아무렇지 않아 하지만 굉장히 힘든 일을 겪었었고, 그 이후에 이 사람은 어떻게 어떤 모습과 표정을, 말투를 하게 될 것인가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시즌1 공개 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7월 28일 공개된 ‘D.P.' 시즌2는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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