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8월에도 뜨거운 김하성, 10G 연속 멀티출루+쐐기타 韓 단일 시즌 최다 도루 타이까지…포기 없는 샌디에이고, PS 꿈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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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8월에도 여전히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 연속 출루와 쐐기타, 한국인 단일 시즌 최다 도루 타이(종전 추신수 22개, 2010시즌) 기록 등 맹활약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사 1,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타로 7-4를 만들었고,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4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3승5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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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8월에도 여전히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 연속 출루와 쐐기타, 한국인 단일 시즌 최다 도루 타이(종전 추신수 22개, 2010시즌) 기록 등 맹활약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81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피터 램버트의 체인지업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였다.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1,2루에서는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빗맞은 타구가 절묘한 코스로 굴러갔고, 재빠르게 1루를 밟아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인 9회초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22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여러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내야수 최지만과 투수 리치 힐을 피츠버그에서 받아왔고, 마이애미에서 내야수 개럿 쿠퍼와 투수 션 레이놀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투수 스캇 발로우를 영입했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행보였다. 그리고 그 열기가 경기장에 전해진 듯 짜릿한 역전승으로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1사 3루에서 라이언 맥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침묵하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3회초를 기점으로 살아났다. 3회초 2사 1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를 쳐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5회초에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만루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는 후안 소토가 3점 홈런을 때려 5-1로 달아났다.
위기도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무사 1,2루에서 맥맨에게 3점포를 맞아 5-4로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8회초 1사 후 소토의 솔로포가 나와 6-4로 도망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사 1,2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타로 7-4를 만들었고,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4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지막 수비인 9회말 무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브랜든 로저스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에게 득점을 내줘 8-5가 됐지만, 더는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3승55패를 기록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리 행진을 재개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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