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도루’ 샌디에이고, 콜로라도에 8-5 승리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콜로라도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5 승리를 거뒀다.

페드로 아빌라(SD)와 피터 램버트(CO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는 1회말 라이언 맥마흔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 김하성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타티스가 땅볼로 경기를 뒤집는 타점을 올렸다. 이어 후안 소토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7회말 3점을 추격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맥마흔이 3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소토가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9회초 그리샴과 김하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9회말 브랜든 로저스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아빌라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브렌트 허니웰이 2이닝 2실점, 스티븐 윌슨이 1이닝 1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1실점, 팀 힐이 0.1이닝 1실점, 조시 헤이더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1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1이 됐다.

콜로라도는 선발 램버트가 4.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토미 도일이 2.2이닝 1실점, 타일러 킨리가 1이닝 1실점, 제이크 버드가 1이닝 2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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