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적 2년 만에 매각 대상→인터밀란-나폴리 제안 받았다

한유철 기자 2023. 8. 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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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엔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헨리치가 아스널 이적설에 연관되면서 토미야스의 매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헨리치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토미야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미야스는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 그는 최근에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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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백과 좌우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양발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7-18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진출한 벨기에 리그로 향했고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8-19시즌 신트 트라위던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섰고 1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9-20시즌 볼로냐로 이적하며 유럽 5대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토미야스는 곧잘 적응했다. 이적 첫해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적인 능력도 발휘했다. 2020-21시즌에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고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 빅클럽 이적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아스널. 우측 풀백 보강을 노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의 다재다능함을 고평가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아스널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적 첫해엔 후반기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중반기까지 주전으로 나섰고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을 곧잘 이행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22-23시즌 입지가 흔들렸다. 벤 화이트가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함에 따라 경쟁에서 밀려났고 후반기엔 부상으로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후 입지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지난 7월엔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헨리치가 아스널 이적설에 연관되면서 토미야스의 매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헨리치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토미야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아스널 역시 매각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으며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미야스는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다. 그는 최근에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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