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튼 핵심 MF’ 영입 거절당한 리버풀, 브라질로 눈 돌린다…플루미넨세 MF 관심

이성민 2023. 8.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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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2차례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던 리버풀이 브라질 리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이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향상된 제안을 거절하면서 리버풀은 플루미넨세와 공식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라비아 영입이 녹록치 않자 리버풀은 그의 대안으로 브라질 플루미넨세 FC의 미드필더 안드레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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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 영입을 2차례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던 리버풀이 브라질 리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이 라비아에 대한 리버풀의 향상된 제안을 거절하면서 리버풀은 플루미넨세와 공식적으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은 미드필더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8년 동안 주장 역할을 수행했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과 작별을 고했다. 5년을 함께한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 역시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잉여 자원이었던 나비 케이타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계약 만료로 리버풀을 떠났다.

리버풀은 새로운 미드필더 자원들로 떠난 선수들의 빈자리를 매웠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구단 역사상 최초의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안겨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데려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공격형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중원에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이 점찍은 선수는 사우스햄튼의 라비아였다. 사우스햄튼은 2022/23시즌 리그 최하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당했지만 라비아는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EPL 데뷔 시즌이었기에 그의 활약은 더 놀라웠다.

리버풀은 라비아 영입에 도전했지만 사우스햄튼과의 협상은 쉽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리버풀의 두 번째 제안은 4100만 파운드(한화 약 676억 원)였다. 첫 번째 제안이었던 3700만 파운드(한화 약 610억 원)보다 늘었지만 사우스햄튼은 이를 거절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라비아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24억 원)로 책정했다.

라비아 영입이 녹록치 않자 리버풀은 그의 대안으로 브라질 플루미넨세 FC의 미드필더 안드레에 주목했다. 2001년생으로 만 22세의 젊은 미드필더인 그는 플루미넨세에서 4시즌을 뛰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는 그의 포지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했다. 그는 지난 6월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여전히 라비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데려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라비아와 안드레를 동시에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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