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미니게임천국’, 원터치 손맛 그대로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8.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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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신작 '미니게임천국'이 지난달 27일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격했다.

'미니게임천국'은 지난 2005년 첫 출시 이후 총 5편의 시리즈를 통해 누적 다운로드 1900만건을 기록한 피처폰 시절의 인기작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5편을 기반으로 기존 인기 미니게임과 새로운 미니게임까지 총 13종의 미니게임을 한자리로 모았다.

원작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원버튼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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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옛 추억 재현 ‘쏠쏠’…결제 부담 적지만 많은 광고는 ‘아쉬움’
컴투스의 신작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 시절 인기게임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재미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의 신작 ‘미니게임천국’이 지난달 27일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격했다. ‘미니게임천국’은 지난 2005년 첫 출시 이후 총 5편의 시리즈를 통해 누적 다운로드 1900만건을 기록한 피처폰 시절의 인기작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5편을 기반으로 기존 인기 미니게임과 새로운 미니게임까지 총 13종의 미니게임을 한자리로 모았다.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포함한 총 53종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와 460종의 코스튬과 79종의 스킨을 활용해 캐릭터를 꾸미고 육성하는 즐거움까지 담아냈다.

원작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원버튼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버튼 하나만으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에 여러 미니게임을 취향에 맞게 골라할 수 있는 재미와 단순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별’을 모으고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새로운 ‘미니게임천국’도 이런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피처폰 시절의 원버튼 조작의 손맛을 최대한 살린 터치 조작이 강점이었다.

‘미니게임천국’은 원작 시리즈와 동일한 원버튼 플레이로 구성됐다. 화면 터치에 따라 각 미니게임별로 정해진 조작이 가능하다. 가령 ‘뚫어뚫어’의 경우 화면을 터치하면 바닥을 뚫고 아래로 내려가며 ‘돌아돌아’에서는 방향을 전환해 나무 사이로 이동하게 된다. 터치하는 화면 위치는 무관하다. 화면 전체가 버튼인 셈이다.

‘미니게임천국’은 원작의 원버튼 플레이 방식을 계승해 간단한 원터치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유의 손맛도 살렸다.
여기에 진동으로 손맛을 가미했다. 화면 터치나 게임 종료 등 주요한 순간에 울리는 진동은 마치 피처폰 시절의 기계식 버튼을 누르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재현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원터치 조작의 손맛을 극대화했다.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도 다양하다.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뚫어뚫어’, 친구 캐릭터를 넘어가는 ‘넘어넘어’, 구름을 밟고 올라가는 ‘올라올라’, 하늘 높이 날아올라가는 ‘날아날아’, 비행 슈팅 게임 형식의 ‘뿌려뿌려’, 스키를 타고 나무 사이를 지나가야하는 ‘돌아돌아’, 연꽃잎을 건너가는 ‘빙글빙글’, 계속 더 높이 뛰어올라야하는 ‘높이높이’ 등 진행 규칙과 형식이 다른 총 13종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든 게임을 즐겨도 되지만 본인이 선호하는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다른 이용자와 순위 경쟁을 펼치는 메달 배틀의 경우 대상 게임이 매일 변경되기 때문에 경쟁을 선호하는 이용자는 가능한 많은 종류의 미니게임에 익숙해질 필요는 있다. 다만 게임의 특성상 자신이 선호하는 게임이 등장했을때만 참여해도 되고 일반 게임만 즐겨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미니게임천국’은 13종의 미니게임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과거 시리즈로 친숙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담았다.
수집할 요소도 많았다. 전작을 즐겼던 이용자라면 익숙할 반가운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코스튬과 스킨을 통해 능력을 강화하고 외형을 꾸밀 수도 있었다. 각 캐릭터나 코스튬 등은 특정한 미니게임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아 주력 미니게임에 특화된 캐릭터와 코스튬 등을 모으고 육성할 필요는 존재했다. 다만 이마저도 단순히 즐기는 이용자라면 수집과 성장에 대한 압박은 크지 않을 듯 했다.

결제 부담도 적은 편이었다. 광고를 시청하고 획득할 수 있는 상품이 상당했다. 여러 부분에서 광고 상품을 삽입해 유료 상품 구매 없이도 게임을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반면 반대로 광고 시청을 유도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광고 시청을 유도하는 임무까지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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