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스위밍 선전한 이리영·허윤서 "AG 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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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오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낸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7·압구정고)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듀엣과 솔로에서 결승 진출을 노렸는데 솔로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나가 기분이 좋다. 솔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서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기대된다"며 "듀엣은 13등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가능성을 봐서 허윤서와 호흡을 맞춰서 남은 기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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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표로 준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후쿠오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낸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7·압구정고)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리영은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승에서 12명 중 9위에 올랐다. 허윤서는 솔로 프리 결승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6위를 차지했다.
이리영·허윤서는 함께 나선 듀엣 종목에서는 테크니컬과 프리 모두 한 계단 차이로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리영은 세계선수권을 통해 목표를 일부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2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듀엣과 솔로에서 결승 진출을 노렸는데 솔로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나가 기분이 좋다. 솔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서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기대된다"며 "듀엣은 13등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가능성을 봐서 허윤서와 호흡을 맞춰서 남은 기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허윤서도 아시안게임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 목표가 듀엣과 솔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었는데 모두 13위로 한 등수 차이로 출전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그래도 솔로는 처음 나갔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아쉽지만 남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난도 채점 방식이 바뀐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이리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은 새 채점 방식을 도입한 첫 대회였는데 예선에서 12등을 한 나라가 결승에서 1등을 한 경우가 있었다"며 "그만큼 변수가 많고 저희 기술을 좀 더 보여줄 수 있어서 저희에게 유리한 부분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윤서 역시 새 채점 방식이 아시안게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규정이 바뀐 이후 정확한 동작과 난이도에 맞는 동작을 구현하는 게 중요해졌다. 그것 때문에 등수 변화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에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기술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목표로 시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영택(22·제주도청)은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19년도 대회보다 좋은 경기력을 펼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세계선수권을 뛰면서 외국 선수들 경기 장면을 직접 보니 제가 부족한 게 많다 생각했다.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선수권보다 더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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