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축구 볼모지' 미국에 강림하자 벌어진 일...검색 1200%+티켓값 10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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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 가져온 효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여전히 메시의 세계다.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다"며 메시가 MLS와 인터 마이애미에 가져다준 엄청난 효과에 대해서 상세히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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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 가져온 효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여전히 메시의 세계다. 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다"며 메시가 MLS와 인터 마이애미에 가져다준 엄청난 효과에 대해서 상세히 서술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메시 영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 팀을 꾸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때 저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 놀라운 도시로 데려오는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제가 LA 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가졌던 야망을 공유한 선수들은 미국에서 축구를 성장시키고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이 스포츠를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메시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메시의 영입 발표가 나온 뒤 인터 마이애미가 어떠한 구단인지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ESPN'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를 구글(Google)에 검색해보는 빈도가 1200% 이상 상승했다고 한다. 그만큼 파격적인 이적이었던 것이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을 보기 위한 티켓 거래도 장난이 아니었다. 티켓 거래 사이트인 'TicketSmarter'에 올라온 인터 마이애미와 크루즈 아술의 티켓 가격은 1000%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 티켓값의 평균치만 해도 712달러(약 92만 원)였다.
메시는 데뷔전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9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역시 '축구의 신'답게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메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인터 마이애미는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1-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도 1-1로 이어졌다.
1-1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경기 종료 직전, 메시는 기적을 연출했다. 다소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이었지만 메시의 왼발을 떠난 공은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고, 경기장은 모두가 기립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데뷔하고, 좋은 활약을 보이자 메시 관련 상품과 인터 마이애미 상품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MLS에서 가장 상품을 많이 판 구단에 등극했고, 다른 구단에 비해 구매율이 50% 이상 높았다. 메시 영입 오피셜이 나온 후 인터 마이애미의 상품 구매는 무려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베컴은 "2007년에 리그에 약 15개 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30개입니다. 거의 모든 MLS 팀이 축구 전용 경기장이 있다. 게임의 수준이 확실히 바뀌었다. 메시 영입으로 실제로 완벽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며 흐뭇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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