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입국…"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

OH로 전체 4순위로 지명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25·186㎝)가 입국했다.

인삼공사는 2일 "지오바나가 전날(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날 구미·도드람컵 대회가 진행 중인 구미로 이동해 선수단과 인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오바나는 지난 5월에 열린 2023-24시즌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지오바나는 미국 베일러대 출신으로 빠르고 힘이 좋으며 리시브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21시즌 프랑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푸에르토리코를 거쳐 최근에는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뛰었다.

지오바나는 구단을 통해 "지아라 불러 달라. 한국에서 배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름 내내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근육도 붙고 아주 건강한 상태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지오바나가 파워 있는 공격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