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서 약점 파악한 김우민·이호준…"AG까지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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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기대 이상 성적으로 올린 수영 대표팀 김우민(21·강원도청)과 이호준(22·대구시청)이 만족하지 않고 기량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5위에 오르고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우민은 2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는 중 중후반 속도가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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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스타트 동작 등 약점이 상당하다 느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기대 이상 성적으로 올린 수영 대표팀 김우민(21·강원도청)과 이호준(22·대구시청)이 만족하지 않고 기량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5위에 오르고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호준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해 6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2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는 중 중후반 속도가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후반 페이스가 약하다고 체감했다"며 "전반에는 갖춰진 것 같으니 중후반 페이스를 보완해서 기록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계영 800m에서 4관왕을 노릴 태세다. 그는 "4관왕을 목표로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4관왕이라는 꿈을 향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할 때 출발에 약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굉장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승을 치르면서 스타트 동작 등 약점이 상당하다 느꼈다"며 "아시안게임까지 약점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길게 보는 안목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에는 한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일희일비했다면 작년 세계선수권 이후로는 한 대회 성적이 좋든 안 좋은 과정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준비하자고 결심했다"며 "그게 이어져서 기록 단축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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