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학폭 자숙 끝내는 신호탄일까[종합]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황영웅이 임재범의 '비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8월 2일 유튜브 '황영웅 휴TV'에는 임재범의 '비상'을 커버한 황영웅의 노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황영웅은 자리에 편히 앉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 특유의 단단한 보이스로 임재범과는 또 다른 색의 '비상'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과거 논란으로 인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기에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 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라는 가사가 시선을 끈다.

해당 영상에는 "이제 비상하셔야지요" "먹먹하고 눈물이 납니다" "훨훨 꿈을 펼칠수 있는 곳까지 화이팅" 등 황영웅의 복귀를 응원하는 팬들의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과거 논란으로 인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했다.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의 과거 논란을 조명하면서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후 황영웅은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1일에는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노래를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의지도 생겼다"며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5월 말에는 자신을 황영웅의 어머니라고 밝힌 A씨가 팬카페에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A씨는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언제가 될 지는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인사를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황영웅 휴TV')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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