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박7일 여름휴가… ‘저도 구상’은

서종민 기자 2023. 8.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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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부터 6박 7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관련 현안을 챙기는 한편, 이르면 휴가 직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2차 개각을 염두에 두고 국정 전반을 둘러본다는 방침이다.

휴가 중에도 수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등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받고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고 휴가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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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카르텔 척결·2차 개각
韓·美·日정상회담 등 준비

윤석열 대통령은 2일부터 6박 7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등 외교안보 관련 현안을 챙기는 한편, 이르면 휴가 직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2차 개각을 염두에 두고 국정 전반을 둘러본다는 방침이다. 휴가 중에도 수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등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받고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지 않고 휴가 일정에 돌입했다. 휴가 기간 대부분을 경남 거제시 저도 청해대(靑海臺) 별장 등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휴가에 비해 일정도 늘렸을 뿐 아니라 보다 ‘휴가’다운 구색을 갖춘 셈이다. 정부 취임 1년이 넘은 만큼 재충전 시간을 가지면서 정국 구상에 충분한 시간을 갖겠다는 취지다.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측면도 고려했다. 민생 현장 방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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