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에도 류현진 올린 감독 “빌드업 차원에서 중요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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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의 말대로 류현진은 6회 좌타자 군나 헨더슨과 대결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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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특히 마지막 홈런을 허용한 6회 그를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슈나이더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3-1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복귀전을 치른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1회 기습을 당했다. 우리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힘든 타선을 상대했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체인지업이 그의 주무기지만, 오늘은 초반에 커트를 당했다. 커브와 패스트볼이 좋았고, 구속도 던지면서 늘어났다”며 이날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감독은 ‘잘했다’고 했지만, 포스트시즌 경쟁중인 팀 상황을 생각하면 만족할 수 없는 투구인 것이 사실.
그럼에도 슈나이더는 “우리는 그가 충분히 나가서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졌다. 그는 팀을 위해 좋은 등판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그가 좋은 투구를 해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며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의 말대로 류현진은 6회 좌타자 군나 헨더슨과 대결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만 없었다면 5이닝 3실점, 괜찮은 데뷔전으로 끝날 수 있었다.
슈나이더는 ‘류현진을 5회까지만 던지게 할 생각은 없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헨더슨과 매치업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주 재능 있는 젊은 선수다. 류현진은 열흘을 쉬었고, 우리는 류현진을 빌드업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헨더슨은 마지막 타자였다”며 핸더슨과 승부를 위해 마운드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때렸는데 강한 타구도 아니었다”며 홈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 상황에서 류현진이 투구 수가 허용될 때 6회까지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재차 빌드업 차원에서 류현진을 6회에 올린 것은 중요한 일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로 6인 로테이션에 들어간 그는 “선발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이들을 믿고 있다. 투수 교체 시점을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선발들은 준비돼 있다. 이들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매일 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불펜의 상태도 고려할 것”이라며 불펜 숫자가 하나 줄어든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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