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슈나이더 감독 “류현진 변화구 빠른 볼 좋아, 더 나아질 것”

정세영 기자 2023. 8.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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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슈나이더 감독은 경기 뒤 "류현진이 1회 볼티모어 강타선의 기습적인 공격에 당했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체인지업, 커브, 빠른 볼 다 좋았다"고 총평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계속 선발 등판해 정말 좋은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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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 4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4로 뒤진 6회 초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3-13으로 패해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을 거쳐 42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복귀전 결과는 아쉽지만 특유의 볼 컨트롤을 앞세워 선발 투수의 최고 요건인 5이닝을 책임졌고,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속과 제구력도 나쁘지 않았다.

슈나이더 감독은 경기 뒤 "류현진이 1회 볼티모어 강타선의 기습적인 공격에 당했지만, 다음 등판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체인지업, 커브, 빠른 볼 다 좋았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돌아와 팀에 기여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전형적인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류현진은 팀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해 오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계속 선발 등판해 정말 좋은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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