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수출 드라이브에도 중소기업 수출 전방위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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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방위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58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591억 달러)에 비해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은 올 상반기 97억 달러 수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고 수출 2위 국가인 미국도 79억 9천만 달러 수출로 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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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방위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58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591억 달러)에 비해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급망 문제로 반도체 분야 수출 통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중국은 물론 공급망 협력 국가인 미국과 일본, 동남아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수출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은 올 상반기 97억 달러 수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고 수출 2위 국가인 미국도 79억 9천만 달러 수출로 6.5% 줄었다.
이어 일본 -6.4%(51.6억 달러), 베트남 -13.6%(50.8억 달러), 인도 -7.3%(15.6억 달러), 홍콩-15%(13.5억 달러), 대만 -30.6%(13.4억 달러), 인도네시아 -7%(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러시아는 18억 2천만 달러로 77.8% 늘며 수출 5위국으로 부상했고 북미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인 멕시코도 13억 6천만 달러 수출로 4.7% 성장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25억 6천만 달러로 13%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에 올랐다. 러시아와 베트남,UAE 등으로 수출 저변이 확대되면서 중국 수출 감소를 상쇄했다는게 중기부 분석이다.
이어 중고차 수출이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25억 3천만 달러를 기록, 124.6%나 늘었다.
자동차 부품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22억 2천만 달러로 8.2% 증가했고 전자응용기기도 러시아, 브라질, 튀르키예 수출 호조로 12억 6천만 달러를 기록, 3.6% 증가했다.
그러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14.4%), 반도체 제조용 장비(-11.7%), 플라스틱 제품(-10.8%), 합성수지(-21.5%), 기타 기계류(-9.3%), 철강판(-12.2%) 등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급증했던 진단키트 등 의약품 및 기타 정밀화학제품은 올 상반기 11억 1천만 달러 수출에 그쳐 무려 63.7%나 쪼그라 들었다.
중기부는 "튼튼한 내수 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등 하반기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드라이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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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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