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인기 급감에 中企 상반기 수출, 전년비 5.5%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규모가 558억달러(약 7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 중에선 자동차·화장품 등은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 기록을 달성했으나, 진단키트는 전년 동기보다 63.7%나 줄어들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규모가 558억달러(약 7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통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중국·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소기업 수출(-5.5%)은 총수출(-12.4%) 또는 대·중견기업(-13.8%)의 감소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도 7만6310개사로 3.4%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1월에 최저(-17.1%)를 기록한 이후 3월부터는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완화됐다. 6월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전환했다.
주요 품목 중에선 자동차·화장품 등은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 기록을 달성했으나, 진단키트는 전년 동기보다 63.7%나 줄어들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에 직격탄이 됐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튼튼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5월 ‘중소기업 수출 상황 점검 및 대응 방향’을 통해 ▲정책자금 지원 횟수 제한 한시적 유예 등 융자·보증 및 연구개발을 우대 지원 ▲중동·미국·유럽 등 전략시장 거점 확충과 대규모 수출전시회 참여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부담을 완화 등의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단독] 신세계 회장 된 정유경,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팔아라”에 가까운 의견 나와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