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바라는 'AI교과서' 모습은…교육부, 교사 의견 듣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월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는 4일부터 13일까지 교사들로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 예정인 수학·영어·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 교사가 대상으로 교과 교사의 의견을 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많은 교과 교사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취합한 의견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8월 말 발표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침(가이드라인)'에 반영하고 이를 발행사에 제공해 디지털교과서 제작에 참고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능은 교육 전문가인 교사가 가장 잘 안다"며 "내가 쓸 교과서를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현장 교사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