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미아 위기 보이저 2호, 열흘만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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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호가 끊겼던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우주탐사선 보이저 2호로부터 다시 신호가 잡혔다고 나사가 밝혔다.
CNN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달 31일 46년째 우주를 항해 중인 보이저 2호에서 나온 미세 신호를 감지했다.
이에 나사는 호주 캔버라에 있는 대형 안테나인 딥스페이스네트워크를 통해 보이저 2호의 미세 신호 감지에 성공했다.
보이저 2호와 지구 사이 거리를 고려할 때 신호가 태양계를 가로질러 우주선까지 이동하는 데 18.5시간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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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호가 끊겼던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우주탐사선 보이저 2호로부터 다시 신호가 잡혔다고 나사가 밝혔다.
CNN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달 31일 46년째 우주를 항해 중인 보이저 2호에서 나온 미세 신호를 감지했다. 앞서 보이저 2호는 지난달 21일 나사에서 명령을 잘못 보내 안테나가 지구에서 2도 떨어진 곳을 가리키게 됐다. 안테나 방향이 틀어지면서 신호가 지구에 닿을 수도, 명령을 받을 수도 없었던 상황이다. 이에 나사는 호주 캔버라에 있는 대형 안테나인 딥스페이스네트워크를 통해 보이저 2호의 미세 신호 감지에 성공했다. 이후 나사 측은 SNS를 통해 “우주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보이저 2호와 지구 사이 거리를 고려할 때 신호가 태양계를 가로질러 우주선까지 이동하는 데 18.5시간가량 소요된다. 보이저 2호는 1년에 여러 차례 안테나 방향을 바꾸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어 나사는 신호를 포착하지 못할 경우, 안테나 위치가 바뀌는 10월 15일에 교신을 재시도하려 했었다.
보이저 2호는 1977년에 외계 행성들을 탐험하기 위해 발사돼 성간 우주 탐험을 하고 있으며, 지구로부터 199억㎞ 이상 떨어져 있다. 다행히 보이저 2호의 쌍둥이 탐사선인 보이저 1호와는 교신을 유지 중이다. 보이저 1호는 240억㎞까지 날아가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에 진입한 탐사선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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