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끈기, 지금 대한민국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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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 와다 하루키(和田春樹·85·사진) 도쿄(東京)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이승만이라는 사람의 끈기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와다 교수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생기는 데 기틀이 된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이승만이라는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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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 와다 하루키(和田春樹·85·사진) 도쿄(東京)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이승만이라는 사람의 끈기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와다 교수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가진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생기는 데 기틀이 된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이승만이라는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전쟁 연구를 집대성한 ‘한국전쟁 전사’ 한국어판 출간 기념으로 방한한 와다 교수는 “이승만이 그토록 통일을 바랐다는 점에서 감명받았다”며 “그가 한반도가 통일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와다 교수는 “한국은 민주주의 혁명에 성공해 경제와 체제가 성숙해진 반면, 북한은 혁명을 하지 않은 나라다. 북한은 ‘전쟁에서 태어난 사회주의’로 체제 유지를 위해 대외 긴장을 필요로 한다”며 핵 도발 배경을 분석했다. 그는 최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던 전제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이 부활했다”며 “북·중·러 대 한·미·일 대립 구도가 생기며 냉전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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