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90억 원 규모 도미니카공화국 변전소 건설 수주…누적 2억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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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3815만 달러(약 49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도미니카공화국 남서부지역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정부 소유 배전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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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3815만 달러(약 49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이 도미니카의 전력설비 현대화에 참여한 것은 총 5번째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누적 수주액 2억 달러(2569억 원)를 달성하게 됐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에 대해 설계·조달·시공까지 모두 수행하는 방식(EPC)으로 배전변전소를 신설·보강한다. 배전변전소란 송전선로의 높은 전압을 낮은 전압으로 바꿔서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로써 한전은 해당 사업의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경쟁 끝에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도미니카공화국 남서부지역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정부 소유 배전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찬 본부장은 "에너지 효율화, 배전 자동화 등 에너지 신사업과 발전 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거점 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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