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동료’ 스트라이커, ‘케인 대체자’ 필요한 토트넘이 관심 보인다
KAA 헨트(벨기에)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26)의 동료 기프트 오르반(21)을 토트넘(잉글랜드)이 주목한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공격수 영입을 노리면서 헨트의 기프트 오르반에 관심을 가졌고 그의 측근들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팀의 주포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뮌헨과 협상을 위해 회담을 가졌던 토트넘은 케인의 이탈을 대비해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헨트의 어린 공격수 오르반이 토트넘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 오르반은 나이지리아 국적을 가진 선수로 21-22시즌 스타베크 포트발(노르웨이)에서 24경기 19골 7도움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후 올해 1월 헨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르반은 벨기에 무대에서도 22경기 20골 2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 속에 유럽에서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올 시즌 이미 개막한 벨기에 주필러리그 첫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오르반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공격수다.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탁월하며 역습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헨트는 오르반의 이적료로 2,320만 파운드(약 382억 원)를 넘는 금액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2020년 팀의 에이스였던 조너선 데이비드(23·릴)가 떠날 때 기록했던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는 액수를 받아야 오르반을 이적시킬 방침이다.
토트넘이 헨트를 만족시킬만한 제안을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미 오르반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토트넘은 손흥민(31)·데얀 쿨루셉스키(23)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이 있고 새로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27)은 침투 패스를 연결하는 데 능한 선수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오르반이 합류한다면 이들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
한편 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9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그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