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2분기 영업익 11억…전년比 45%↓

2분기 매출은 93억,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
상반기 기준 매출 19.5% 성장한 184억, 영업익 32% 증가한 24억
NAC의 안정적 성장에 EDR 본격 성장

지니언스 CI(사진=지니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지니언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9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4.5% 감소했다. 지니언스 측은 지난해 공공기관 선 발주 건 등 특수 사업의 영향이 올해 2분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83억8000만원, 영업익 2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9.5%, 영업익 31.5%이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26.7%성장했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EDR)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제로 트러스트'분야는 정부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다수의 개념검증(PoC)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산업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은 NAC 사업부분은 공공·금융 등 전통적인 강세 업종에서의 성장은 물론 대기업 수요의 증가로 실적이 상승했다.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 고객 확보와 함께 국내 대기업의 해외 법인 등 대형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클라우드 NAC 부분은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DR사업은 제 1금융권의 의미 있는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했으며 증권, 보험 등 관련 영역으로 고객을 확장했다. 지난해 중앙정부 부처의 EDR 도입 후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EDR 도입이 증가했다.

제로 트러스트 사업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현재 다수의 POC를 진행 중으로, 올해 첫 제로트러스트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니언스 측은 설명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해 2025년 까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침해 사고로 인한 우려 불식 및 사업 경쟁력, 성장성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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