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박서준과 내적 친밀감有…웨딩사진 포즈 익숙했다"[인터뷰③]

김보라 2023. 8.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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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보영이 남편 역할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서준에 대해 "그동안 만나지 않았지만 마치 아는 사람인 거 같았다. 작품을 하지 않았어도 박서준과 내적 친밀감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2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의 얼굴을 알지만, 실제로 만난 적이 없어서 인사하기 고민될 때가 있지 않나. 예를 들어 카페에서 보면 먼저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는데 박서준도 그랬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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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보영이 남편 역할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서준에 대해 “그동안 만나지 않았지만 마치 아는 사람인 거 같았다. 작품을 하지 않았어도 박서준과 내적 친밀감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2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의 얼굴을 알지만, 실제로 만난 적이 없어서 인사하기 고민될 때가 있지 않나. 예를 들어 카페에서 보면 먼저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는데 박서준도 그랬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새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박보영과 박서준은 각각 명화, 민성 역을 맡아 부부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박서준이 상대배우를 워낙 편하게 해주는 성격이라 막상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은 없었다”며 “저희가 어떻게 할지 맞춰본 적은 없고 ‘그냥 이렇게 하면 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내적 친밀감 덕분에 현실 부부 케미스트리가 살아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보영은 박서준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뵙고 나서 인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해주시더라”며 “제가 그동안 작품 안에서 생각보다 결혼을 많이 했다.(웃음) 그래서 웨딩사진을 촬영할 때도 포즈가 익숙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극장 개봉은 8월 9일.

/ purplish@osen.co.kr

[사진]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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