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이병헌 때문에 슬럼프‥‘난 이병헌이 아니다’ 생각하며 극복”(콘크리트 유토피아)[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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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 박보영이 이병헌의 사진을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놨던 사연을 밝혔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출연한 박보영은 8월 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한 것은 2년 전이다. 개봉이 미뤄지다보니 지금 보여드리게 된 것"이라며 "아무래도 2년 전에 찍은 영화라 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더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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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 박보영이 이병헌의 사진을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놨던 사연을 밝혔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 출연한 박보영은 8월 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박보영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로 분했다. 황궁 아파트에서 시작된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단단한 내면을 지닌 '명화'를 안정적인 표현력과 강렬한 감정 연기로 그려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한 것은 2년 전이다. 개봉이 미뤄지다보니 지금 보여드리게 된 것"이라며 "아무래도 2년 전에 찍은 영화라 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더라"고 운을 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보영에게 직접 출연 제안이 온 작품은 아니었다. 박보영은 "소속사 대표님을 통해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하고 싶다, 이미 캐스팅이 끝난 거냐'고 먼저 물어봤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데 제게는 잘 안 들어왔다. 이런 장르, 이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영탁' 역의 이병헌과 날을 세우고 맞서는 장면들이 많다. 박보영은 "선배님의 눈빛을 마주하니 무서움이 느껴졌다"며 "선배님이 다른 배우들 연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는 편은 아닌데, 저랑 맞붙는 신에서 딱 한 번 '시선을 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해주셨다. 그때 정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병헌의 눈빛에 지지 않기 위한 훈련(?)의 일종으로, 핸드폰 배경화면을 '영탁'으로 해놓기도 했다는 박보영은 "신 끝나기 전까지만. 끝나고 바로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야 이병헌을 대하는 것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한 박보영은 "작품을 할 때는 어려웠다. '영탁'을 거리감 있게 대해야 하는 역할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선배님을 대할 때 긴장감이 있는 것이 연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도 덧붙였다.
매 신 변하는 이병헌의 열연을 두고 '안구를 갈아끼우는 것 같다'라 표현하기도 한 박보영. 그는 "선배님 때문에 제 일기장에 '나는 왜 이럴까' 라는 문구가 도배됐었다"면서 "나는 연기할 때 예열이 필요한 사람인데, 선배님은 어떻게 저렇게 잘하실까 싶어서 슬럼프가 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는 "'난 이병헌이 아니다' 생각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9일 개봉.(사진 제공=BH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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