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펜싱 선수 김준호, 아들 셋 권유에 "정관 수술 고민 중"[종합]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489회 시청률은 전국 3.1%, 최고 3.9%로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슈돌' 489회는 '바다만큼 사랑해' 편으로 꾸며졌다. 찐건나블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울릉도의 푸른 절경을 즐겼다. 은우는 왕할머니 댁에 방문해 할아버지의 쉴 새 없는 놀이 퍼레이드를 즐겼다.
박주호는 나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찐건나블리와 여름 방학을 맞아 울릉도 여행을 떠났다. 진우는 울릉도로 향하는 배에 타자마자 안전벨트를 찾았고, 스스로 야무지게 벨트를 채워 안전을 지키는 기특한 행동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나은은 울릉도 여행을 떠나 신난 기분을 즉석에서 노래로 표현해 깜찍함을 더했다.
찐건나파블리는 3시간 30분을 달려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는 울릉도와 만나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빠 박주호는 8월 8일 섬의 날에 대해 언급하며 "8을 눕히면 무한대야. 섬의 무한한 가치를 의미해"라고 진지하게 섬의 날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가 싶더니, "무한대는 아빠의 육아랑 비슷하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우는 아빠 박주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안아 달라며 양팔을 활짝 벌리며 육아의 무한 굴레에 초대해 폭소를 안겼다.
찐건나파블리는 울릉도 3대 절경을 관람하는 보트 투어를 즐겼다. 특히 삼선암에 얽힌 전설에 귀를 쫑긋 세웠는데, 세 선녀가 울릉도에 내려왔다가 절경에 빠져 다시 올라가지 않아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바위가 되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에 호기심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아빠 박주호는 막내 진우에게 "말 안 들으면 돌로 변한대. 진우 일로 와"라며 진우의 장난을 사전에 경계했다. 이에 배를 요리조리 돌아다니던 진우는 아빠 박주호의 말을 듣자마자 "아니야. 안돼."라며 자신이 돌로 변할까 걱정되어 울먹이는 순수한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또한 찐건나블리는 학포해변에서 자연 파도풀을 즐기며 울릉도를 만끽하는가 하면 오징어 다리를 미끼로 삼아 베도라치를 잡는 손낚시에도 도전했다. 나은은 용기를 낸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아빠 박주호와 손낚시에 성공해 활짝 미소 지었다. 아빠 박주호의 은퇴 이후 제대로 된 첫 여름방학을 울릉도에 즐긴 찐건나블리의 여행기가 안방극장에 대리 설렘과 시원함을 가득 채웠다.
그런가 하면 펜싱 선수 김준호는 생후 54일 된 둘째 아들 정우를 공개했다. 아빠 김준호는 인생 첫 아들 둘 육아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김준호는 순둥이 은우마저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들었고, 갑자기 동생이 생겨 서운함을 느낄 은우를 위해 특단의 조치로 왕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왕할머니 댁에 방문한 은우는 입장부터 왕할머니와 할어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왕할머니는 맷돌로 손수 갈아서 만든 시원한 콩국수로 먹깨비 은우의 입맛을 취향 저격했다. 할아버지는 자신만만하게 "은우가 집에 안 간다고 할 수도 있다"라며 열성적인 육아 퍼레이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는 첫 번째 야심작으로 킥보드를 꺼냈다. 은우는 반짝반짝 빛나는 킥보드에 눈을 떼지 못하며 관심을 보였지만, 킥보드에 올라타자 발로 힘을 주며 꼼짝하지 않는 반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할아버지는 굴하지 않고 두 번째로 빨간 고무 대야에서의 거품 목욕을 준비했다. 은우는 더위를 식힐 물놀이에 스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가 싶더니 물 위에 거품이 떠다니자 할아버지의 손을 슬금슬금 밀어내 순둥이 은우의 확실한 의사 표현으로 깜찍함을 전했다.
할아버지는 의지를 불태우며 세 번째로 옥상 위 자체제작 키즈 카페를 보여줬다. 할아버지는 "일주일이 걸렸고, 2kg가 빠졌어요"라며 은우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은우는 설치된 에어바운스를 보자 낯선 듯 울먹거려 할아버지를 씁쓸하게 하게 했다. 하지만 은우는 왕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상추와 오이로 고기 파티를 하자, 오물오물 잘 먹는 모습으로 할아버지에게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게 했다. 왕할머니는 은우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김준호에게 아들 셋을 권유했지만, 김준호는 "진지하게 정관 수술 고민 중이에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할아버지는 김준호의 말을 거들며 "그러면 은우 가출해"라고 은우의 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왕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내리사랑으로 활짝 웃는 은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해 무더위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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