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4개월째 회복세… 하반기 폴더블 경쟁 붙으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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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4개월 연속 역성장 폭이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역성장 폭을 줄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하며 8957만 대 판매를 기록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3월 -14%, 4월 -11%, 5월 -8%, 6월 -6%로 조금씩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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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1500만대 판매목표”
하반기 애플과 미국·유럽서 격돌
2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4개월 연속 역성장 폭이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기술(IT) 수요 회복과 함께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5의 전략 스마트폰 대전이 예상되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1.5배 늘어난 약 1500만 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9078만 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역성장 폭을 줄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하며 8957만 대 판매를 기록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3월 -14%, 4월 -11%, 5월 -8%, 6월 -6%로 조금씩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다.
6월 판매량은 중국의 회복에 기인했다.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5% 증가한 2418만 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전월 대비 -6%), 유럽(-8%)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그러나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대전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스마트폰 시장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은 전통적으로 전략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공격적으로 설정한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밝히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폴더블폰 판매 목표에 대해 “전체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준하는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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