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서 '펑'…아파트 화재로 주민 2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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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지역 한 아파트에서 실외기 화재로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9시58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모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한 세대 내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세대주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21대, 인원 68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0시28분께 불을 모두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40세대 거주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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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 한 아파트에서 실외기 화재로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9시58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모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한 세대 내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세대주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21대, 인원 68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0시28분께 불을 모두 진압했다.
A씨는 "오후 7시부터 거실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다 '펑'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며 "4년 전, 이사 오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컨을 이전설치 했다"고 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40세대 거주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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