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는 '아쉬움', 양현준은 '무난함'… 셀틱-빌바오전 지켜본 영국 매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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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을 치렀다.
이번 여름 셀틱으로 진출한 권혁규와 양현준은 각각 전반과 후반을 소화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 는 "첫 번째 45분, 한국인 미드필더는 셀틱의 페이스로부터 벗어난 것처럼 보였다"라면서 "그가 혼자일 때는 거의 없었지만, 권혁규의 패스는 그래야 하는 만큼 정확하지 않았다. 팬들은 그의 퍼스트 터치가 향상되길 바랄 거다"라는 평을 전했다.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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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셀틱이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을 치렀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였다. 이번 여름 셀틱으로 진출한 권혁규와 양현준은 각각 전반과 후반을 소화했다.
선발로 전반에 들어선 권혁규는 수비 라인 앞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을 맡았다. 그러나 경기력이 썩 좋진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첫 번째 45분, 한국인 미드필더는 셀틱의 페이스로부터 벗어난 것처럼 보였다"라면서 "그가 혼자일 때는 거의 없었지만, 권혁규의 패스는 그래야 하는 만큼 정확하지 않았다. 팬들은 그의 퍼스트 터치가 향상되길 바랄 거다"라는 평을 전했다.
권혁규는 아직은 동료들과 호흡이 부족한 거처럼 보였다. 수비 시나 전개 시에 뜻대로 볼을 이동시키지 못했다. <데일리 레코드>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 권혁규는 동료들의 템포와 속도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권혁규가 전반을 소화하고 물러난 뒤 양현준이 후반을 밟았다. <데일리 레코드>는 "동료 양현준은 브레이크에서 투입된 뒤 준수한 후반전을 즐겼다"라고 코멘트했다. 양현준은 특유의 저돌적 움직임으로 아틀레틱 빌바오 진영을 헤집는 데 도움을 줬다. 셀틱이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킬 때는 패스의 시작점 역을 하기도 했다. 이미 셀틱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한국 선수 오현규도 과정에 관여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셀틱은 아틀레틱 빌바오를 3-2로 잡으며 프리시즌을 마감했다.
셀틱은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라운드를 치른다. 프리시즌을 소화한 한국 선수들이 과연 1라운드부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름에 팀에 합류한 권혁규와 양현준 또한 시간이 주어질 시 공식 데뷔전 기회를 갖게 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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