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9%·국민의힘 39.1%…'정권 견제론' [조원씨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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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을 앞섰으나 양당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내년 총선에선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더 많았으나 '제3지대' 지지도가 큰 폭으로 늘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 부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0.9%, 국민의힘은 3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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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지지 방향 제1야당 투표하겠단 응답 더 많아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을 앞섰으나 양당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내년 총선에선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더 많았으나 '제3지대' 지지도가 큰 폭으로 늘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전국의 유권자 2002명을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 부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0.9%, 국민의힘은 39.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격차가 2주 전 7.4%포인트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1.8%포인트로 줄어들어 오차범위(±2.2%포인트) 내인 1.8%포인트의 접전을 벌였다.
그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은 2.5%, 기타정당 2.4%, 없음·잘모름은 15.1%였다.
국민의힘은 2주 전 지지율 조사에서 열세였던 대전·세종·충청(국힘 39.6%, 민주 37.9%)과 강원·제주(국힘 51.3%, 민주 30.8%)에서 민주당을 역전했다.
이외에도 여당은 직전 조사에서 20대(민주 39.9%, 국힘 36.5% → 국힘 36.7%, 민주 32.2%)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낮았지만 이번엔 결과가 뒤바뀌었다.
남성은 국민의힘 41.0%, 민주 38.0%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포인트 더 높았다. 여성은 민주 43.8%, 국민의힘 37.1%은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지만 격차는 13.1%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줄었다.
내년 4·10 총선 지지 방향에선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지론'보다 앞섰다. 양당에 속하지 않은 제3세력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지난번 조사보다 늘었다.
'내년 총선에 어느 정당에 투표할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에 '현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44.4%, '원할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 37.3%,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은 18.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지난 조사(민주 46.3%, 국힘 38.8%)와 비교했을 때 양당에 비해 제3세력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의 격차(3.4%포인트)가 더 컸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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