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2억7천만원 조기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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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7개월여 만에 올해 목표 모금액인 2억70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115명, 누적기부금은 2억7132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2억7000만원 조기달성의 주역은 재외합천향우연합회로, 지난달 29일 합천바캉스축제에 참여해 200만원을 기부하며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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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7개월여 만에 올해 목표 모금액인 2억70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115명, 누적기부금은 2억7132만원이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102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70명이나 됐다.
제도 시행 이후 한 달 평균 159명 이상의 기부자들이 고향 사랑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품은 합천의 특산품인 황토한우, 돼지고기, 영호진미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2억7000만원 조기달성의 주역은 재외합천향우연합회로, 지난달 29일 합천바캉스축제에 참여해 200만원을 기부하며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인사, 합천군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들의 고향 사랑과 재외합천향우연합회 등 향우회와 관내 학교 총동문회의 기부, 지역 간 상호교차기부 등이 있다.
합천군은 300호 기부자(지정도 연합회장) 탄생 기념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합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를 추진했다. 이를 이어받아 재외합천향우연합회는 바캉스축제에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합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는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재외합천향우연합회 회원들은 담당공무원과 함께 합천바캉스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도 인식 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지정도 연합회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인 합천에 머물고 있다”며 “기부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게되어 기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합천군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모든 기부자들과 출향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내준 기부금은 지역 발전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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