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뇌와 탄식, 그 쉼의 길…'수심: 쉼이 되기 위해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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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가들을 통해 바라본 현대인의 고뇌와 탄식, 그리고 쉼을 모색하는 단체전 '수심: 쉼이 되기 위해선'이 오는 6일까지 갤러리 마롱에서 열린다.
1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자신의 오래된 수심을 섬세하고 독특하게 표현하고, 잠식된 기억과 감정을 해방시키며 탄식과 안식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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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청년예술가들을 통해 바라본 현대인의 고뇌와 탄식, 그리고 쉼을 모색하는 단체전 '수심: 쉼이 되기 위해선'이 오는 6일까지 갤러리 마롱에서 열린다.
1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자신의 오래된 수심을 섬세하고 독특하게 표현하고, 잠식된 기억과 감정을 해방시키며 탄식과 안식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성현은 우울의 경험을 사회적으로 접근해 불특정 인물들의 이미지 결합과 블러 처리로 형상화하고, 문소영은 도미노를 이용해 심장과 비슷한 하트 모양으로 무너지고 회복 가능한 마음을 은유한다.
민효경은 기억처럼 모호한 점과 옅은 색을 쌓아 기억의 질감을 표현하고, 박필준은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기억 속 상흔을 치유하며 강렬한 덧칠로 삶의 안부를 묻는다.
손혜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깎이고 닳고 진해지거나 흐려진 여러 시간의 기억을 쌓아 표현하고, 신보라는 살아온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미래의 불안감을 담아낸다.
신재호는 텍스처를 중첩해 가며 나약한 심리와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 무의식을 그려내고, 오서윤은 자신의 꼬여 있는 마음을 풀어내며 하나의 안내도를 만들어 자신을 보여준다.
이해나는 현실 너머의 세계를 자연을 통해 일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순간들로 그려나가고, 이현무는 육안의 연장인 사진적 시각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창조해 나가며, 황수현은 미결정성 특징으로 이미지의 무한 가능성에 대해 새롭게 정의해 나간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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