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스트레스 줄인다" 카카오톡 '채팅방 숨기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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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숨기는 기능이 생겼다.
3주간 200만명이 사용하며 인기를 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는 정식 기능으로 채택됐다.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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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톡에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숨기는 기능이 생겼다. 3주간 200만명이 사용하며 인기를 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는 정식 기능으로 채택됐다.
카카오(035720)는 2일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활동하지 않는 1대 1채팅방,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앱의 배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스와이프해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채팅방 보관함은 채팅탭 상단에 표기되고 보관함 내 채팅방은 자동으로 알림이 꺼진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된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은 꺼놨지만 추가되는 배지 카운트로 불편을 겪었거나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정식 기능이 됐다. '조용히 나가기'는 지난 5월 실험실 도입 후 3주간 약 200만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는 약 3개월간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이번 업데이트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대화의 양과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생기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 추가와 개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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