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캠퍼스에 전력 댈 ‘북당진-고덕 HVDC’ 연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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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이로 공급할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가 연내 가동될 전망이다.
500kV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3GW(기가와트)의 발전력을 D램과 낸드 등이 생산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소재지인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에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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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W 발전력 수도권 남부 공급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이로 공급할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가 연내 가동될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500kV 북당진-고덕 HVDC 2단계 사업’ 건설 현장을 찾아 준공 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500kV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3GW(기가와트)의 발전력을 D램과 낸드 등이 생산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소재지인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남부에 공급하는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1.5GW의 1단계 사업이 끝났고, 올해 12월 1.5GW의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500kV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을 포함해 평택 반도체 단지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3대 송·변전설비 사업도 가시화하고 있다.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는 오는 10일 준공된다. 연결 변전소는 평택 반도체 단지 내에 건설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력 공급 능력이 2GW로 확충된다.
또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도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 선로가 건설되면 경기 남부 지역 전력 공급 능력이 전반적으로 확충된다.
현재 충남 서해안에는 태안화력발전소와 당진화력발전소가 있지만 송전선로 문제로 발전소가 최대 능력으로 전기를 생산해도 수도권으로 보내는 게 제한된다.
이 장관은 “전력망 적기 구축은 첨단산업 신규 투자 성공의 관건일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전력 공급이 원활하도록 정부도 한전과 원팀이 되어 전력망 적기 건설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어 “최근 전력망 주민 수용성이 악화하고 투자 비용이 많이 증가해 전력망 확충 지연이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될 우려가 있다”며 “관련 규제와 절차의 획기적 개선, 수용성을 높이는 지자체 간 협력 모델 마련, 한국전력의 투자 역량 확충 등 기존 틀을 넘은 새 지원 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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