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샌디에이고로 이적… 김하성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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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2·사진)과 김하성(27)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내야수 알폰소 리바스,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투수 잭슨 울프를 내주고 내야수 최지만과 투수 리치 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좌완 투수 리치 힐은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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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환상호흡 기대
최지만(32·사진)과 김하성(27)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내야수 알폰소 리바스,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투수 잭슨 울프를 내주고 내야수 최지만과 투수 리치 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최지만의 빅리그 6번째 구단. 최지만은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2018∼2022년), 피츠버그(2023년)를 거쳤다. 빅리그에 데뷔하기 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샌디에이고엔 김하성이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이적으로 한국인 내야수가 나란히 수비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1일 기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52승 55패)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59승 45패)와 격차는 8.5경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는 5경기 차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가을 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약점인 지명타자와 1루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마감 시간(8월 2일 오전 7시)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날 최지만과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우타자 1루수 가렛 쿠퍼를 데려왔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최지만은 상대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투수가 선발로 마운드에 서면 대타 요원으로 대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지만은 올해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23경기에서 타율 0.205(73타수 15안타)에 6홈런, 11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몸 상태를 회복한 7월엔 홈런 4개를 터뜨리는 등 장타율 0.634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최지만은 2020년 한국인 타자로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등 큰 경기 경험도 갖췄다.
한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좌완 투수 리치 힐은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이후 통산 89승 69패, 평균자책점 3.93을 올렸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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