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강등 여파' 코스피 닷새만에 하락…뉴욕증시 차익매물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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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5거래일 만에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전지주도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인데, 금융시장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코스피가 오전 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일) 코스피는 어제(1일)보다 0.58% 내린 2651.53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내림세를 유지하면서 조금 전인 오전 11시 20분 기준 2630선 후반대에서 거래 중인데요.
기관이 2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흘 연속 올랐던 만큼 시장 내 차익실현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고요.
밤 사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증시를 흔들었던 2차전지주도 반등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나란히 3% 넘게 하락 중이고,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 그룹주도 2~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내린 920선에 거래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오르며 1290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8월 첫 거래에 나선 뉴욕증시는 표정이 엇갈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는 8월 첫 거래일에는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소폭 오르며 3만5천600선에 안착했고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내내 힘을 쓰지 못하다가 나란히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오른 상황이라 이달 차익실현 압박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경기 위축 우려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과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도 있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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