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재산 51억 신고…예금만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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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 51억원을 신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가족 명의의 재산은 총 51억750만원이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9408만원, 증권 1억8761만원, 골프장 및 호텔 회원권 68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장녀는 예금 6493만원을, 차녀는 예금 1억466만원과 증권 4524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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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송 공정성·공공성 확립할 수 있는 적임자'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 51억원을 신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가족 명의의 재산은 총 51억750만원이다.
이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1채(114.80㎡)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고한 가격은 15억1324만원이다. 자동차는 2021년식 넥쏘(6265만원)을 보유중이며, 예금액 15억5014만원, 증권 4억1864만원, 골프장 회원권 1000만원 등이 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9408만원, 증권 1억8761만원, 골프장 및 호텔 회원권 68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장녀는 예금 6493만원을, 차녀는 예금 1억466만원과 증권 4524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9751만원, 증권 9077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985년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으며,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18년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언론으로서의 방송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식견이 풍부해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부 정책을 알리는 대변인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언론특별보좌관을 모두 역임하면서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체득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국회 여야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합의체 행정기구의 장으로서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방송통신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잡한 현안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수 있는 적격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했다. 내정설이 흘러 나온지 약 두 달 여만이다.
서울 출신인 이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동경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대변인·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여야는 의사일정을 검토한 뒤 인사청문회 개최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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