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월 물가상승률 25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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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소류 물가가 전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 3월(1.0%) 이후 4개월 만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을 주도한 것은 석유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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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2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폭우의 영향으로 상추(83.3%)와 시금치(66.9%)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보다 급등하면서 밥상물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채소류 물가가 전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 3월(1.0%) 이후 4개월 만이다. ▶관련기사 4면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 이는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을 주도한 것은 석유류였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25.9% 급락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폭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물가가 7.1% 오르면서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채소류 물가가 전월보다 오른 것은 4개월 만이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오히려 0.5% 내렸다. 작년 7월 폭염 등으로 물가가 크게 올랐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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