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1838억원… 전년比 48.5% 증가 ‘역대 최대’

김수정 기자 2023. 8. 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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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023년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2분기 기준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43조6000억원으로 1분기 40조2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 증가했고, 여신 잔액은 33조9000억원으로 29조3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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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2023년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늘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2분기 기준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늘었다. 영업이익은 1118억원으로 50.3% 증가했다. 2분기 이자수익은 4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8.9% 증가했으며 비이자수익은 1187억원으로 52.4%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43조6000억원으로 1분기 40조2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 증가했고, 여신 잔액은 33조9000억원으로 29조3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모든 여신상품 잔액이 전 분기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 2분기 말 기준 잔액이 5조5000억원으로 1분기 2조4000억원에 비해 3조원 가량 늘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이중 약 60%가 대환목적으로 집계됐다.

중·저신용대출은 2분기 잔액이 3조9184억원으로 1분기(3조5000억원)보다 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1년 전(2.29%)보다 0.03%포인트, 1분기 2.62%보다 0.36%포인트 낮아졌다.

2분기 말 연체율은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로 0.06%포인트 감소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526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591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늘었으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 리스크관리로 연체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분기 2174만명으로 1분기 2118만명에서 증가했다. 2분기 평균 MAU(월간 사용자 수)는 1735만명으로 1분기 평균 MAU 1635만명에서 100만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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