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캐릭터 '새버미'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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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
그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축제로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알릴 수 있는 더없는 중요한 기회이지만 대회 이후 무엇을 남기고 기념할지 고민하지 않으면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라면서 "새버미 개발을 기획하면서 대회 기간은 한정돼 있지만 대회를 기념하는 콘텐츠는 영원히 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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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기념하는 관광자원으로 남길 수 있기를"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
새버미는 한국 스카우트 상징인 호랑이를 응용해 만든 캐릭터로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개발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군산출신 박형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51)이다.
박 이사장은 2017년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 홍보와 성공사례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던 당시 일본의 쿠모마토현이 개발해 전세계 인기를 끈 '쿠마몬' 이라는 캐릭터 사례를 연구해 군산에서 '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다양한 브랜딩을 해오고 있다.
새끼(cub) 범(tiger)이 잼버리에 참가해 자신의 꿈을 펼치며 꾸준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범 스카우트(tiger scout)로 성장함을 의미하고 있으며, 새만금(saemangeum)에 모인 범(tiger)으로 스카우트 대원을 상징하는 호랑이들이 새만금에 모여 우정과 소통의 장을 만듦을 뜻하고 있다.
그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축제로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알릴 수 있는 더없는 중요한 기회이지만 대회 이후 무엇을 남기고 기념할지 고민하지 않으면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라면서 "새버미 개발을 기획하면서 대회 기간은 한정돼 있지만 대회를 기념하는 콘텐츠는 영원히 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국제대회의 캐릭터를 활용돼 인지도를 넓혔기 때문에 확장성에도 분명한 장점이 있다"며 "확장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행사가 끝난 후 '새버미'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와 같은 공간을 조성한다거나 새만금을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캐릭터로 활용한다면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를 기념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캐릭터 개발을 위한 조직위의 제안에 기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며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고 많은 분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의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석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지난 1일 개막과 함께 12일까지 광활한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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