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박재범, 럭셔리 사옥 공개 "父가 재산 관리…수입 잘 몰라"

이은 기자 2023. 8. 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사업가 박재범이 소속사 모어비전 사옥을 공개했다.

최근 박재범은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의 유튜브 채널 '춤고파'에 출연해 자신이 설립한 기획사 '모어비전'의 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박재범은 AOMG, 하이어뮤직, 모어비전까지 여러 회사를 차려온 그간 수익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라며 "재산 관리를 하지 않아서 정확한 액수를 모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춤고파' 영상


가수 겸 사업가 박재범이 소속사 모어비전 사옥을 공개했다.

최근 박재범은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의 유튜브 채널 '춤고파'에 출연해 자신이 설립한 기획사 '모어비전'의 사옥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춤고파' 영상

먼저 박재범은 벽과 천장이 LED 장식으로 꾸며진 1층 공간에 대해 "직원분들이 편하게 업무 보시다가 머리 식히러 오거나 외부 미팅을 편하게 하는 공간이다. 단체로 식사하거나 10명 이상 회의할 때 (쓴다)"고 설명했다.

한쪽 벽은 모두 깔끔한 수납장으로 꾸몄고, 한켠엔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실이 마련돼있었다. 박재범은 "계약은 공개된 곳에서 하기 그렇지 않나. 계약이나 회의, 예민한 건 이곳에서 한다"고 밝혔다.

천장에는 'More Love, More laughter, More vision'(더 사랑하고 더 웃고 더 비전있게)라는 문구가 LED로 장식돼 있었다.

장우혁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직접 고르고 승인하셨냐"고 묻자 박재범은 "내가 디테일하게 디자인에 신경 쓰진 않았다. 어느 정도 방향 잡고 이사님이 추진해서 인테리어 업체들이랑 미팅 많이 하면서 오래 걸렸다. 옥상까지 완공하는 데 1년 걸렸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일하는 공간, 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니까 '여기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출근하고 싶다', '퇴근해도 계속 머물고 싶다'는 편안한 곳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춤고파' 영상


박재범은 "같이 일하는 파트너들이 부동산을 많이 다녔고, 추린 걸 (내가 직접 봤다)"이라며 "직접 갔을 때 받는 에너지나 기운이 있다. 그건 사진으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 건물이라서 깔끔하고 위치가 복잡하지 않다. 다만 언덕들이 많은 게 좀 힘들다. 그거 말고는 모든 조건이 좋았다. 다만 월세는 좀 비싸지만 그만큼 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지하 1층에는 매니지먼트 팀, 신인개발팀, 개인 연습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연습생이 많아지고 아티스트들이 들어오다보니 신인개발팀과 연습생 시설을 논현동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이 너무 작아졌다"며 "레슨도 계속 돌려야 되고, 나와 제시는 공연도 있고 연습을 따로 해야 해서 하나로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지하1층부터 옥상까지 모두 사용하고 있다며 "2층은 안무 연습실, 3층은 제작팀, IP팀, 마케팅팀, 이사님 사무실, 4층은 회의실, 회계팀과 대표 사무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옥상도 조금 욕심내서 꾸몄다. 얼마 전에 관련 파트너분들 불러서 밍글링 파티를 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춤고파' 영상


박재범은 가수 이영지에게 선물받은 명품 롤렉스 시계를 자랑하며 "얼마 전에 베트남에 경제 사절단으로 다녀왔는데 중소기업 대표님들도 '그거 봤다'고 알아보시더라"라고 전했다.

박재범은 AOMG, 하이어뮤직, 모어비전까지 여러 회사를 차려온 그간 수익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라며 "재산 관리를 하지 않아서 정확한 액수를 모른다"고 밝혔다.

장우혁이 "한 1000억원 정도 있냐?"고 묻자 박재범은 "절대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재산 관리는 아버지가 하신다. 확인한 적도 별로 없다, 난 그냥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더 많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해 3월 기획사 '모어비전'(MORE VISION)을 설립했으며,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을 세워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박재범은 지난 6월 원스피리츠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