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직원들, '예비 객실' 몰래 써오다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비상시에 쓰려고 만든 생태탐방원 예비 객실을 공짜 휴양소처럼 몰래 써오다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리산과 설악산, 한려수도 등 전국 8개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다섯 군데에서 이런 불법 사용 사례가 모두 14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사무소장과 직원, 퇴직한 직원은 물론, 생태탐방원을 직접 운영하는 원장까지 예비 객실을 무료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비상시에 쓰려고 만든 생태탐방원 예비 객실을 공짜 휴양소처럼 몰래 써오다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리산과 설악산, 한려수도 등 전국 8개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다섯 군데에서 이런 불법 사용 사례가 모두 14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사무소장과 직원, 퇴직한 직원은 물론, 생태탐방원을 직접 운영하는 원장까지 예비 객실을 무료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몰래 쓴 객실은 예약한 방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예비 숙소였으며, 가장 비싸고 큰 8인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반 국민은 아예 예약할 수 없는 데다 공단도 사용 내역을 관리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권익위는 조사 과정에서 공단의 예비객실 관리 대장과 온라인 예약 자료가 없어 해당 직원들의 기억과 진술에 의존해 최근 6개월간 사용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공단 직원들이 예비객실을 관행적으로 부당 사용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계기관에 철저한 감사와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서울 강남구 공기업, 적자에도 '포상금 잔치'...줬던 포상금 환수하기도
- 삼풍백화점도 마찬가지..."비극적인 사고 날 수 있다" [Y녹취록]
- "젊은 피 수혈될수록 악랄"...대폭 증가한 MZ조폭, 왜? [Y녹취록]
-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몰래 녹음' 처벌 시 형량 보니 [Y녹취록]
- "서울 5성급 호텔서 씻는데 男직원이 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호텔 측 "재발 방지"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한중·한미일·APEC 정상 모인 자리서 "안보 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