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참여 광고, 기대이상 성과”

2023. 8.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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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여 고객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냈고, 106명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줬어요. 그 중에서 8명의 '유독(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찐팬을 선별해 사연을 광고로 만들었습니다."

올해 처음 LG유플러스에 가입한 신규 직장인 고객부터 가입 3년차 육아맘, 16년째 이용 중인 장기 고객 등 다양한 얼굴이 매달 LG유플러스의 신문광고 지면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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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LG유플러스 IMC 상무
“고객이 공감하는 진정성 중요”
크리에이터도 직접 선발·육성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상무가 최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와이낫’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광고를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3500여 고객에게 일일이 문자를 보냈고, 106명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줬어요. 그 중에서 8명의 ‘유독(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찐팬을 선별해 사연을 광고로 만들었습니다.”

3월부터 LG유플러스의 신문 지면광고에는 일반 고객이 등장하고 있다. 전문 모델이 아닌 실제 고객이 직접 나와 LG유플러스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생생히 알리는 중이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상무는 최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일회성 신문 광고가 아닌 고객이 정말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 같은 광고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올해 처음 LG유플러스에 가입한 신규 직장인 고객부터 가입 3년차 육아맘, 16년째 이용 중인 장기 고객 등 다양한 얼굴이 매달 LG유플러스의 신문광고 지면을 채우고 있다.

장준영 상무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찐팬의 생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고를 만들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35명의 고객을 더 만나 이들의 사연으로 계속 광고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5월부터 시작한 동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선발(‘와이낫 부스터스’) 역시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시도한 마케팅 전략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120명이 LG유플러스의 핵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방식이다.

각 크리에이터는 100일에 걸쳐 5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한다. 현재 3회차 미션까지 진행됐다. 20~30대 크리에이터들은 1분 남짓의 영상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유선상품과 로밍상품, 반려동물 서비스, 매장방문 혜택 등을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편집으로 보여주고 있다.

장 상무는 “실제 우리 상품을 체험한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이야기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가 높은 영상이 많이 나왔다. 내용도 디테일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고 호평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와이낫’ 캠페인을 시작했다. 편견을 깨고 과감한 생각과 도전으로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마케팅·영업·상품개발 조직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댔다.

그는 “우리 상품·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자랑하지 말고 그동안 미처 보지 못한 고객의 불편한 점을 적극 발굴, 해결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 와이낫 캠페인의 지향점”이라며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불편한 점을 깊이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낫’ 캠페인의 첫 결과물로 자사 IPTV(인터넷TV) 서비스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탑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구독 서비스 ‘유독’을 출시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크리에이터 선발·육성에 나서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생성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2탄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 상무는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제작비나 소요 기간을 크게 줄여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마케팅에도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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