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직원 한 명이 562억 횡령…금감원 검사 착수
이세현 기자 2023. 8. 2. 11:27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서 직원이 562억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일)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에서 투자금융부서 직원 A씨가 PF 대출 상환자금 77억 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파악했습니다.
이후 경남은행의 보고를 받은 금감원은 이달 1일까지 현장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A씨의 횡령·유용사고가 484억원이 더 있는 것을 추가 확인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서에 검사반을 투입해 사고 경위 및 추가 횡령사고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실패에 책임이 있는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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