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브랜드 '홍실 고추' 수매…"영양 풍부·당도 높아"

임실 홍고추 수매 [임실군 제공]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 브랜드인 '홍실 고추' 수매가 시작됐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지역 740여 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홍고추 수매를 9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매 계획량은 1천450t이며, 군은 수매 촉진과 상표 평판 제고를 위해 ㎏당 2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홍고추 수매는 농가가 꼭지를 제거하면 공장에서 수매해 세척, 건조, 포장, 출하 등의 공정을 대신함으로써 일손 부족,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임실 홍고추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취득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고춧가루를 원하는 소비자는 직영 판매장(임실군 성수면 춘향로 2399), 홈페이지(www.jbgochu.com), 고객센터(☎ 063-643-8949)를 통해 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발 250∼300m의 중산간 지대인 임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188시간이어서 이곳에서 생산된 고추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가 두꺼워 질 좋은 고춧가루를 많이 생산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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