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이 왜 거기에…HD현대 판교사옥서 정기선 사장 만나

2023. 8.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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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 방문해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회동했다.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8월 1일 오후 5시께 GRC를 방문해 사옥을 둘러본 뒤 정 사장과 만났다.

정 부회장의 HD현대 전시관 방문 당시 정 사장이 사옥에 초청했고, 이날 정 부회장의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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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판교GRC 전광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환영하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 방문해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회동했다.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8월 1일 오후 5시께 GRC를 방문해 사옥을 둘러본 뒤 정 사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만난 바 있다. 개인적 친분정 부회장이 HD현대 전시관을 방문했고 정 사장은 정 부회장에게 직접 전시 콘셉트였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설명하고 미래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을 소개했다.

2023년 1월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HD현대그룹 전시관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오른쪽)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CES 2023 공동취재단 제공



평소 개인적 친분이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의 만남은 당시 화제가 됐었다.

정 부회장의 HD현대 전시관 방문 당시 정 사장이 사옥에 초청했고, 이날 정 부회장의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HD현대 측 초청을 받아 사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선 사업적 논의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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